공급 많은 오피스텔, 대형건설사가 지은 브랜드 오피스텔이 ‘대세’

입력 2016-12-2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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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오피스텔 주요 분양단지(자료=각 건설사)
▲브랜드 오피스텔 주요 분양단지(자료=각 건설사)
최근 분양 호재를 타고 오피스텔 공급이 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대형건설사 오피스텔 인기가 높다. 건설사의 기술력으로 우수한 평면설계와 더불어 브랜드 가치까지 더해져 높은 프리미엄이 붙는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라는데 업계 분석이다. 또한 유명건설사가 짓는 오피스텔은 사업의 안정성은 물론 브랜드 프리미엄에 따른 미래 가치도 기대해 볼 수 있다.

특히 이들 대형건설사는 아파트나 주상복합 단지 시공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아파트에 적용했던 특화 평면이나 조경시설 등을 오피스텔에 적용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장점들로 올해 상반기 분양했던 유명건설사 신규 오피스텔은 수요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었다. 높은 청약 경쟁률과 함께 단기간 완판에 성공하면서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브랜드의 힘을 과시했다.

실제로 대형건설사가 짓는 오피스텔은 분양흥행을 이어가며 ‘브랜드 프리미엄’을 증명하고 있다.

지난 10월 공급된 GS건설의 ‘그랑시티자이’ 오피스텔은 평균 10.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계약을 시작한지 이틀 만에 완판되며 브랜드 오피스텔의 저력을 보여줬다.

또한 지난 6월 대우건설이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서 분양한 ‘부천 중동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는 평균 5.9대 1(52실 모집에 307명 지원)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보였다.

현재 입주가 완료된 단지들도 마찬가지다. KB부동산알리지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서초동 '더샵 서초'(2006년 4월 입주) 전용 38㎡의 경우는 12월 16일 기준 전용 38㎡ 매매가가 3억 1500만 원, 전세가 2억 3500만 원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이즈타워’ 오피스텔(2006년 9월 입주)은 전용면적 38㎡ 타입이 매매가는 2억 6250만 원, 전세가는 1억 6750만 원으로 같은 서초동 내에서도 브랜드 오피스텔인지 아닌지에 따라 매매가는 5250만 원, 전세가는 6750만 원 이나 차이가 두드러졌다.

때문에 수도권에서도 브랜드를 앞세운 역세권 오피스텔이 속속 선보이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우선 현대엔지니어링은 하남미사지구 일반상업용지 1-3, 1-4 블록에 들어설 ‘힐스테이트 에코 미사강변’의 견본주택을 지난 16일 오픈했고 최고 경쟁률 248대 1을 기록하며 전 타입 청약마감을 기록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0층, 전용면적 19~36㎡ 총 510실 규모로 지하철 5호선 미사역(2018년 개통예정)역세권 단지며 미사강변도시에서 서울까지 빠르고 편하게 이동 할 수 있다.

또한 현대건설은 수원 광교신도시 중심상업용지 1-1블록에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을 분양하고 있다. 지하 7층~지상 20층 전용 19~83㎡, 총 876실 규모다. 신분당선 연장선 광교중앙역이 도보권에 있어 판교나 강남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대우건설도 지난 9일 견본주택을 열고 경기 시흥시 대야동에 들어설 '시흥 센트럴 푸르지오 오피스텔'의 분양을 시작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23~49㎡, 총 250실 규모로 이뤄졌으며 아파트 2003가구와 더불어 ‘푸르지오’ 대단지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롯데건설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 들어설 복합단지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오피스텔’을 내년 상반기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7층∼지상 22층, 전용면적 30∼84㎡, 375실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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