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이 2016년 한 해 동안 인터넷면세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 100대 인기상품을 공개했다.
신라면세점이 올 한해 동안(1월~11월) 국내몰과 중국몰의 인터넷면세점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몰은 100대 인기상품 중 3개를 제외하고 모두 화장품이 순위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중국몰은 100대 인기품목 모두 화장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내국인은 수입화장품을 선호한 반면 중국인은 국산화장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국내몰의 경우 100위에 포함된 인기상품 중 수입화장품이 79개, 국산화장품이 18개를 차지했다. 화장품이 아닌 상품은 단 3개로 홍삼 브랜드 ‘정관장’의 제품이 100위 안에 포함됐다.
국내 기준 판매량 상위 10위 제품에는 ‘디올’, ‘키엘’, ‘로레알’, ‘입생로랑’ 등 수입브랜드 제품이 8개를 차지했으며, 국내브랜드로는 ‘빌리프’와 ‘이니스프리’ 제품이 포함됐다.
중국몰의 경우 국내브랜드 제품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 K-코스메틱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개 제품 순위에서도 ‘이니스프리’, ‘바닐라코’, ‘설화수’ 등 국내브랜드 제품이 절반을 차지하고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국내브랜드 제품이 순위에 올랐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내국인과 외국인의 구매선호 성향이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면서 “이러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더욱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은 100대 인기상품 발표와 함께 이벤트도 준비했다. 31일까지 100대 인기상품 구매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190명에게 버츠비 로션·질스튜어트 립스틱·랩시리즈 스킨케어·로레알 크림 등 경품을 증정하는 ‘2016년 TOP 100행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향수·화장품·시계·주얼리·선글라스·가방 등 139개 브랜드를 15%에서 최대 60% 할인하는 ‘굿바이 2016 빅세일’도 31일까지 펼쳐진다.
한편 신라면세점은 주요 인기 브랜드를 최대 60% 할인하는 ‘레드세일’을 2017년 1월9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