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지정학적 리스크에 혼조세…WTI 0.4%↑

입력 2016-12-20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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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2센트(0.4%) 상승한 배럴당 52.1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의 내년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29센트(0.5%) 밀린 배럴당 54.92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휴를 앞두고 시장이 다소 한산해진 가운데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 피살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돼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터키 수도 앙카라의 한 전시회 개관 축사 중이던 안드레이 카를로프 러시아 대사는 뒤에 서 있던 한 남성으로부터 총을 맞아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숨졌다.

여기에 미국 원유생산 증가에 대한 우려와 리비아 서부 유전 생산 중단 소식이 혼재된 것도 국제유가 방향성에 영향을 줬다. 원유서비스업체 베이커휴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채굴장비는 7주 연속 증가했다.

필 플린 프라이스퓨처스그룹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하루 120만 배럴 생산량을 감축한다고 선언하면서 공급이 타이트해졌기 때문에 국제유가가 지정학적 뉴스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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