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의 대표 해외펀드인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형펀드1호'가 순자산총액 5조원을 돌파했다. 이로써 이 펀드는 순자산총액 기준 단일펀드로는 가장 큰 규모의 주식형펀드가 됐다.
지난해 3월20일 설정된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형펀드1호'는 지난 16일 기준 설정액과 수익을 합친 순자산총액이 5조2876억원으로 국내 및 해외주식형펀드 중 최대규모다.
수익률면에서도 이 펀드는 1년 누적수익률(10월16일 기준)이 176.47%로 순자산총액 1조 이상 국내외 주식형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결산일에 재투자된 금액 3461억원을 포함하면, 설정이후 약 1년7개월만에, 이 펀드에서만 3조999억원의 수익을 낸 셈이다.
현재 이 펀드는 9월말 기준으로 홍콩H주 59.5%, 레드칩 22.60%, 홍콩주식 13.70%, 중국B주식에 4.20%를 투자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마케팅본부 권순학 이사는 "운용수익 3조원은 해외에 투자하지 않았다면 얻지 못하는 수익"이라며, "이와 같은 해외펀드 성과와 투자열기로 대형 펀드가 속속 출현하고 있지만, 고수익상품에 집중 투자하는것 보다 아시아태평양, 동유럽 등 여러지역 및 다국가펀드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