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83% “한국사 필수과목 지정 긍정적으로 생각”

입력 2016-12-19 09: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사 수능 필수 과목 지정에 대해 83.7%의 학부모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영어교육기업 윤선생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학부모 56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학부모들이 한국사 필수 과목 지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복수응답)로는 ‘역사 공부를 통해 올바른 역사관을 가질 것 같아서’(77.3%)가 가장 높았다. 이밖에도 ‘역사 공부를 통해 자연스럽게 애국심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서’(30.9%), ‘역사 공부를 더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아서’(28.2%), ‘역사가 국영수만큼 필수라고 생각해서’(22.5%), ‘역사에 흥미를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서’(16.8%)가 뒤를 이었다.

반면 5.8%의 학부모는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대답했는데, 그 이유(복수응답)로는 ‘입시 준비에 대한 학생들의 부담감이 늘어날 것 같아서‘를 78.8%로 가장 많이 꼽았다. ‘시험을 위해 역사가 단순 암기과목이 될 것 같아서’(60.6%), ‘현 교육제도에서는 실질적이고 올바른 역사관을 갖기 힘들 것 같아서’(57.6%), ‘오히려 역사에 대한 흥미를 잃을까봐’(39.4%) 라는 응답도 있었다.

역사 공부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중요하다’가 50.6%, ‘매우 중요하다’가 44.8%로, 95.4%의 학부모가 자녀의 교육에서 역사 공부가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보통이다’는 4.6%였으며, ‘중요하지 않다’와 ‘전혀 중요하지 않다’를 응답한 사람은 없었다.

올바른 역사 교육을 위해 공교육 과정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으로는 ‘편향되지 않은 역사 교과서’(58.9%)를 1위로 꼽아 교육당국의 역사 국정교과서 정책에 대한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이 드러나기도 했다.

한편 ‘촛불집회와 같은 현장에 자녀와 동행하는 것이 역사 교육에 도움이 된다’는 질문에는 62.5%의 학부모가 ‘그렇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22.9%, ‘아니다’는 14.6%였다. 집회 현장이 역사 교육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학부모 중 38.0%는 실제로 촛불집회에 자녀와 동행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806,000
    • +1.38%
    • 이더리움
    • 4,854,000
    • +1.76%
    • 비트코인 캐시
    • 542,000
    • -1%
    • 리플
    • 673
    • +1.2%
    • 솔라나
    • 205,500
    • +3.11%
    • 에이다
    • 560
    • +3.13%
    • 이오스
    • 810
    • +1.12%
    • 트론
    • 180
    • +2.27%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0.87%
    • 체인링크
    • 20,070
    • +4.75%
    • 샌드박스
    • 462
    • +0.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