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니로', 최고 연비로 기네스북 올랐다… 26만원에 美대륙 횡단

입력 2016-12-16 11:05 수정 2016-12-16 11: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6만 원에 미 대륙 횡단

▲‘니로’로 LA에서 뉴욕을 달린 운전자 웨인 거디스(오른쪽부터)와 기네스 월드레코드 관계자, 공동운전자 로버트 윙어가 기네스북에 오른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아자동차
▲‘니로’로 LA에서 뉴욕을 달린 운전자 웨인 거디스(오른쪽부터)와 기네스 월드레코드 관계자, 공동운전자 로버트 윙어가 기네스북에 오른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의 ‘니로’가 2017년형 크로스오버(CUV) 전 차종 가운데, 가장 높은 연비를 기록하며 국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16일(현지시간) 기아차 미국판매법인에 따르면 ‘니로’는 지난 4일 로스앤젤레스(LA) 시청을 출발해 11일 뉴욕 시청에 도착했다. 여드레간 쉬지 않고 5979㎞를 주행하는 데 소모된 휘발유는 183ℓ에 불과했다. 이를 유가 정보사이트 ‘오피넷’의 이날 기준 전국 평균 유가(1455.97원)로 따지면, 미국을 횡단하는데 불과 26만6400원이 든 셈이다.

기네스북 연비 신기록을 달성한 니로는 부품 하나도 개조하지 않은 시판 모델과 동일한 차량이다. 이번 LA~뉴욕 간 주행에는 웨인 저디스와 로버트 윙어가 번갈아 운전을 맡았다.

내년 1분기부터 미국 현지 시장 판매에 돌입하는 ‘니로’는 총 5가지의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기본 트림인 ‘LX’와 ‘EX’는 미국에서 복합연비 20.8km/ℓ(49mpg)로 인증 받았으며, 연비 모델인 ‘FE’는 복합연비 21.2km/ℓ(50mpg), ‘투어링’ 모델은 복합연비 18.2km/ℓ(43mpg)를 인증 받았다. 이 외에도 론칭 기념 한정 모델도 일부 판매할 계획이다.

‘니로’의 우수한 연비는 유럽에서 먼저 알아봤다. 지난 7월부터 네덜란드와 프랑스에 우선 출시된 ‘니로’는 판매 5개월 여 만에 600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네덜란드에서 진출 첫 달에 280여 대를 팔며 하이브리드차 판매 1위에 올랐다. 9월부터는 독일과 영국, 스페인 등 유럽 전역으로 판매망이 확대됐다.

오스 헤드릭 KMA 생산기획 담당 부사장은 “니로가 최효율 연비로 국제 기네스북 등재돼 매우 기쁘다”며 “니로는 크로스오버의 뛰어난 기능성, 드라이빙 역동성에 뛰어난 연비까지 갖춘 최고의 차”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2011년 ‘K5 하이브리드’로 미국 48개주 1만2710km를 완주하며 평균 연비 27.4㎞/ℓ를 달성해 기네스 세계 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파월의 입'에도 6만2000달러 지지부진…"이더리움 반등 가능성 충분" [Bit코인]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비둘기 파월의 입에…S&P500 5500 돌파·나스닥 1만8000 돌파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재작년 홍수 피해자, 대부분 그대로 산다…마땅한 대책 없어"
  • 삼성전자‧화웨이, 폴더블폰 주도권 다툼 치열 [폴더블폰 어디까지 왔나-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12: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828,000
    • -2.99%
    • 이더리움
    • 4,728,000
    • -2.41%
    • 비트코인 캐시
    • 523,500
    • -3.15%
    • 리플
    • 674
    • +0.6%
    • 솔라나
    • 211,800
    • +1.53%
    • 에이다
    • 584
    • +2.28%
    • 이오스
    • 808
    • -0.98%
    • 트론
    • 183
    • +2.23%
    • 스텔라루멘
    • 13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350
    • -1.6%
    • 체인링크
    • 19,980
    • -1.09%
    • 샌드박스
    • 453
    • -1.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