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노조, '내년 1월 통합' 결정

입력 2007-10-16 15:31 수정 2007-10-1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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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18개월만에 물리적 통합 마무리

조흥노조와 신한노조로 이원화되었던 신한은행 노조가 내녀 1월부터 노동조합을 통합하기로 합의했다.

양측 노조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에서 양행 노조위원장 및 노조간부, 신상훈 은행장 및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조합 통합 선언식을 가졌다.

지난해 4월 통합 신한은행 출범과 함께 노조통합추진위원회를 발족한지 약 18개월만이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양 은행 통합 이후에 제도 및 전산 통합에 이어서 직원들간의 실질적인 통합을 마무리했다.

특히 금융권의 타 은행 노동조합 통합이 은행 통합 이후에 평균 3~4년이 소요된 것에 비교한다면 이는 노동조합 통합의 획기적인 사례로 꼽을 수 있다는 평가다.

향후 노조통합추진위원회는 11월말까지 통합과 관련한 실무작업을 마무리하고, 12월에 각 노동조합의 해산 대의원대회를 개최한 후 2008년 1월부터 공동위원장 체제로 단일노동조합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규, 이건희 양 노조위원장은 "노조 통합은 출신간에 구분이나 차별없는 내부 직원간의 완전한 감성통합을 의미한다"며 "이러한 화학적 결합의 완성은 신한은행이 1등 은행이 되기 위한 시너지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양행 직원들의 많은 노력과 상호 희생을 통해 이루어진 국내 M&A사에 새로운 기록으로 남게될 것"이라며 "신한은행이 한 차원 높은 경영문화 구현을 통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 금융권을 선도하여 고객과 대한민국 금융의 자부심이 되는 일등은행으로 나가는데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16일 오후 신한은행 본사에서 이용규 조흥노조위원장(왼쪽부터)과 신상훈 신한은행장, 이건희 신한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은행 노동조합 통합 선언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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