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朴 대통령 탄핵, 한국 신용도에 중대한 영향 없을 것"

입력 2016-12-14 1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Fitch)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 가결이 한국 신용도에 미치는 중대한 영향을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피치는 14일 최근 정치상황과 관련한 한국경제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진단한 뒤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경제활동이 위축될 수 있으나 중기적으로는 정치적 혼란이 경제활동에 심각한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서 피치는 "한국의 정치 제도는 헌법적 질서를 지킬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견고하다"며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정이 최장 180일 걸릴 수 있지만 탄핵에 대한 국회의 강력한 의지를 고려할 때 결론이 훨씬 더 일찍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피치는 또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가 내년 상반기에도 시행될 수 있다"며 "새 대통령이 선출될 때까지는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투자 지연과 소비자 신뢰지수 악화로 경제 활동이 위축될 수는 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피치는 "중기적 관점에서 정치 불안이 경제 활동에 심각한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내년과 2018년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5∼3.0%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제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115,000
    • -1.92%
    • 이더리움
    • 4,480,000
    • -3.59%
    • 비트코인 캐시
    • 492,400
    • -6.65%
    • 리플
    • 634
    • -3.79%
    • 솔라나
    • 191,800
    • -4.29%
    • 에이다
    • 539
    • -5.77%
    • 이오스
    • 738
    • -6.7%
    • 트론
    • 183
    • +0%
    • 스텔라루멘
    • 1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600
    • -9%
    • 체인링크
    • 18,570
    • -4.92%
    • 샌드박스
    • 414
    • -6.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