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쌍용머티리얼 본입찰 불참

입력 2016-12-14 14:38 수정 2016-12-15 14: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쌍용머티리얼 인수 유력후보인 KCC가 결국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CC는 이날 치러지는 쌍용머티리얼 인수전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쌍용머티리얼의 인수적격 후보자들로는 KCC를 비롯, SKC, 일진머티리얼즈, 유니온, 극동유화 등이다.

인수ㆍ합병(M&A)업계 고위 관계자는 “유력 인수후보인 KCC가 실사 결과 최종적으로 쌍용머티리얼 본입찰에서 발을 빼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며 “중국의 희토류 생산 통제와 단기간 급등한 주가 등으로 인한 가격 갭 등으로 인해 결국 인수를 포기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 중국 정부는 최근 희토류의 안정적 개발을 위해 2020년까지 채굴 규모를 연간 14만 톤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 이처럼 중국 정부가 희토류 생산 통제를 밝히면서 이 자원의 가격을 임의적으로 낮추거나 올릴 개연성이 커진 것. 때문에 쌍용머티리얼이 생산하는 희토류 대체제인 페라이트 마그네트 역시 직격탄을 입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여기에 최근 KCC는 계열사인 코리아오토글라스가 삼부건설공업을 780억 원 규모에 인수해 추가 인수 여력에 대해 부담을 느낀 것으로도 전해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354,000
    • -2.29%
    • 이더리움
    • 4,229,000
    • -0.56%
    • 비트코인 캐시
    • 464,600
    • +1.26%
    • 리플
    • 606
    • -1.14%
    • 솔라나
    • 194,400
    • -1.12%
    • 에이다
    • 516
    • +0.78%
    • 이오스
    • 717
    • -1.24%
    • 트론
    • 178
    • -1.66%
    • 스텔라루멘
    • 121
    • -3.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900
    • -0.29%
    • 체인링크
    • 18,200
    • +0.61%
    • 샌드박스
    • 414
    • -1.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