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게리 콘 사장 차기 NEC 위원장 내정에 “후임 넘친다”

입력 2016-12-1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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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게리 콘 사장이 차기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에 지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즉각 후임 인선에 들어갔다.

블룸버그통신은 갑작스럽게 콘 사장이 회사를 떠나도 골드만삭스가 후임을 선정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다고 사정을 잘 아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12일(현지시간)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의 유력한 후계자로 거론되어온 콘 사장의 후임으로는 골드만삭스 경영위원회 멤버 7명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하비 슈워츠 최고 재무책임자(CFO)와 투자은행 부문 공동 책임자인 데이비드 솔로몬, 존 월드론, 골드만삭스 은행 미국법인 CEO인 스티븐 슈어, 마티 차베스 최고정보책임자(CIO), 투자운용 부문 공동 책임자인 에릭 레인, 증권 부문 글로벌 공동책임자인 파블로 셀레임이 차기 사장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이중 슈워츠와 솔로몬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점쳐지고 있으나 어떤 역할 분담을 할지는 확실치 않다고 통신은 전했다. 블랭크페인 CEO는 2006년 콘 사장과 존 윈켈리드에게 했던 것처럼 슈워츠와 솔로몬을 공동 사장 겸 공동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임명해 콘의 업무를 분담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통신은 내다봤다. 혹은 한 명을 사장에, 다른 한 명을 COO에 임명하고, CEO 승진의 발판이 되는 자리에 다른 사람을 지명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골드만삭스의 사장 겸 COO인 콘을 백악관 NEC 위원장에 지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트럼프는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 겸 수석고문과 스티브 무누신 재무장관 지명자에 이어 정부 고위직에 세 번째로 골드만삭스 출신 인사를 발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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