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탄핵안 가결] 금융위, 6시부터 긴급 간부회의 개최

입력 2016-12-09 17: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위원회가 긴급회의를 열고 금융시장 안정 방안을 논의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됨에 따라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금융위원회는 9일 오후 6시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한다. 금융위 간부회의는 통상 금요일 오후 5시에 개최되지만 이번주는 탄핵표결 결과 발표 시점으로 시간을 바꾸었다. 간부회의 후 임 위원장 명의로 시장 안정과 관련한 메시지를 낼 예정이다

금융위는 총리 대행 체제로 전환될 경우 적용할 시장 안정 시나리오를 만들어뒀다. 탄핵표결 이후 다음 주에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결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 등 시장을 뒤흔들 수 있는 굵직한 의사 결정이 잇따르기 때문이다.

금융위는 주말인 11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상황 점검회의'도 개최하고 금융부문 리스크 요인 점검 및 대응방향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는 임 위원장을 비롯해 금감원장, 사무처장, 산은, 기은, 예보, 자산관리공사, 신보, 기보, 주금공, 서민금융진흥원 등 산하기관장들도 참석한다.

이어 월요일인 12일 오전 8시 금감원 대회의실에서 '금융위ㆍ금감원 합동 리스크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임 위원장 주재로 최근 금융권 상황, 가계부채ㆍ구조조정 등 경제 리스크 관리방향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탄핵 결정이 날 경우 금융시장 파급 효과와 대처 방안을 미리 검토해 권역별로 마련한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을 다음 주 월요일부터 즉각 가동하기로 했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13일 은행업권, 보험업권, 금융투자업권, 글로벌동향점검회의를 연달아 열고 각 업권별 리스크를 점검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04,000
    • +2.08%
    • 이더리움
    • 3,268,000
    • +2.67%
    • 비트코인 캐시
    • 439,300
    • +1.17%
    • 리플
    • 720
    • +2.13%
    • 솔라나
    • 193,900
    • +4.58%
    • 에이다
    • 475
    • +1.71%
    • 이오스
    • 646
    • +2.38%
    • 트론
    • 212
    • -0.47%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3.91%
    • 체인링크
    • 15,000
    • +4.02%
    • 샌드박스
    • 342
    • +3.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