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1월 수출, 전년비 0.1% 증가…8개월 만에 플러스 성장

입력 2016-12-0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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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중국의 수출이 8개월 만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해관총서는 8일(현지시간) 달러 기준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한 196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5.0%)를 웃도는 것으로 전월치(-7.3%)보다도 크게 개선된 것이다. 이로써 달러 기준 수출액은 8개월 만에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수입은 6.7%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1.9%)와 전월치(-1.4%)를 모두 크게 웃돈 수치다. 이에 따라 달러 기준 중국의 11월 무역수지는 446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 폭은 시장에서 예상됐던 469억 달러보다는 작은 것이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줄리안 에반스 프리처드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중국 무역통계가 예상을 웃도는 결과가 나온 것은 세계적인 수요 증가 뿐만 아니라 중국 경제 회복세가 강하다는 것을 반영한다”며 “이번에는 긍정적인 반전이었지만 중기적으로 중국 무역 전망은 여전히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위안화를 기준으로 하면 11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이는 3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전월치(-3.2%)와 예상치(-1.0%)보다 모두 큰 폭으로 개선됐다. 위안화 기준 수입은 13% 증가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위안화 기준 무역수지 흑자는 2981억 위안으로 전월치(3252억 위안)에서 271억 위안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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