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신흥시장서 통했다… 미얀마·카타르·싱가포르서 대형 계약

입력 2016-12-0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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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가 최근 미얀마의 금광업체에 50톤급 대형 굴삭기 DX500LCA를 공급하기로 했다. (사진제공=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가 최근 미얀마의 금광업체에 50톤급 대형 굴삭기 DX500LCA를 공급하기로 했다. (사진제공=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는 미얀마·카타르·싱가포르 등 신흥시장에서 건설기계 대형 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달 말 광산을 운영하는 미얀마 금광업체로부터 50톤급 대형굴삭기 6대를 포함, 총 40대의 건설장비를 수주했다. 미얀마의 업체는 신규 대형 금광 채굴을 위해 필요한 장비 40대를 모두 두산인프라코어 제품으로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2010년 미얀마 건설기계 시장한 두산인프라코어는 당시 2%였던 시장점유율을 최근 16%까지 끌어올리며 신흥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카타르에서도 수주 낭보가 전해졌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달 말 카타르 항만공사와 대형 휠로더 30대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측은 유가 하락으로 중동 지역의 대형 수주가 드문 상황에서 글로벌 경쟁사를 제치고 공개입찰을 따낸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도 공항 확장과 지하철 공사에 필요한 굴삭기 33대를 공급한 바 있다. 올해에만 이같은 신흥시장에서 400여 대 굴삭기를 판매한 두산인프라코어는 대형 장비 판매와 부품사업 연계 등으로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대형 계약일수록 두산 장비에 대한 고객 충성도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며 “제품 경쟁력은 물론, 미얀마 현지 딜러사의 애프터서비스 경쟁력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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