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통화스와프 협상, 최순실 사태에 정체…“누가 결정권 갖고있나 몰라”

입력 2016-12-02 16: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2일(현지시간) 한일 통화스와프 재개와 관련한 협상이 정체돼 있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이후 한국 정부에 국정 공백이 1개월 넘게 지속되면서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아소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한일 통화스와프 협상과 관련해 “적어도 누가 협상 내용을 결정하는지 알 수 없다”면서 “협상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한국과 일본 정부는 독도를 둘러싼 분쟁 등으로 양국 간의 외교갈등이 심화하자 통화스와프를 축소했으며 지난 2월 완전히 중단했다. 그러다 올해 8월 한일 재무장관회의에서 우리 정부 측이 먼저 제안해 통화스와프 재개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한일 양국은 실무협상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최순실 게이트로 한국 정부에 국정 공백이 생기면서 협상도 난항을 겪게 된 것이다. 특히 지난달 2일 내정된 임종룡 금융위원장의 경제부총리의 임명이 불투명해지고 교체가 예정됐던 유일호 현 부총리가 계속 경제수장 역할을 하고 있는 어정쩡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026,000
    • -3.36%
    • 이더리움
    • 4,684,000
    • -3.22%
    • 비트코인 캐시
    • 528,500
    • -2.4%
    • 리플
    • 683
    • +0.29%
    • 솔라나
    • 204,700
    • -1.73%
    • 에이다
    • 575
    • -0.35%
    • 이오스
    • 812
    • -0.49%
    • 트론
    • 182
    • +1.11%
    • 스텔라루멘
    • 129
    • -2.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250
    • -2%
    • 체인링크
    • 20,250
    • -1.65%
    • 샌드박스
    • 456
    • -0.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