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 훼손된 도로를 보수하기 위해 건교부가 10일부터 내달 9일까지 한 달간 지자체와 합동으로 전국 고속국도, 일반국도, 지방도 등 9만833㎞를 정비한다.
1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일제 도로 정비에서는 여름철 강우 등으로 훼손된 노면을 복구하고 지워진 차선을 새로 칠하며, 규정에 맞지 않게 설치된 도로표지 및 도로안전 시설물을 정비하게 된다. 또 도로 부지 내에 불법으로 설치된 간판, 광고물 등도 정비된다.
또한, 겨울을 대비해 눈과 결빙으로 인한 교통장애를 막기 위해 제설자재 비축과 제설장비 점검 등 월동대책도 손보게 된다.
건교부는 도로정비 실태를 11월 중순경 지자체와 함께 현지 점검 후 평가를 벌여 우수기관과 유공자에게 포상을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