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프랑스 스타트업 ‘드비알레’ 투자… 유럽 공략 첫 시동

입력 2016-11-30 08: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네이버는 코렐리아 캐피탈과 함께 프랑스 하이엔드 음향 기술 스타트업 ‘드비알레’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네이버는 9월 코렐리아 캐피탈의 ‘K-펀드 1’ 출자 발표에 이어 이번 드비알레 투자를 통해 유럽 시장 진출에 대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네이버가 유럽에서 첫 번째로 투자하는 스타트업 드비알레는 200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스피커 분야 전문 기술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신개념 증폭기술 ‘아날로그ㆍ디지털 하이브리드’ 등으로 기존 대형 앰프가 아닌 소형기기로 하이엔드 급의 음질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샤프를 인수한 폭스콘, 르노-닛산 등의 기업들과도 전략적 투자 관계를 맺는 등 홈오디오 시장뿐만 아니라. TV, 자동차 등의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드비알레의 이번 투자 유치에 네이버와 코렐리아 캐피탈뿐만 아니라, 폭스콘, 르노-닛산 등의 글로벌 기업, 안드로이드 OS의 창시자 앤디 루빈, 뮤지션 제이지 등의 개인투자자들이 참여해 총 1억 유로를 투자했다.

네이버는 드비알레에 대한 자금 투자뿐 아니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또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코렐리아 캐피탈과 함께 유럽 내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송창현 네이버 CTO는 “다가오는 AI 시대에서, 스피커는 단순한 음향기기가 아닌 AI와 사람을 연결하는 중심 도구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네이버는 AI 시대를 대비하고자 드비알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185,000
    • -1.89%
    • 이더리움
    • 4,475,000
    • -3.72%
    • 비트코인 캐시
    • 490,800
    • -6.87%
    • 리플
    • 631
    • -4.25%
    • 솔라나
    • 191,000
    • -4.16%
    • 에이다
    • 539
    • -5.77%
    • 이오스
    • 735
    • -7.08%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100
    • -9.83%
    • 체인링크
    • 18,440
    • -4.85%
    • 샌드박스
    • 413
    • -6.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