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셩그룹, 상해 디즈니 매출…3분기 영업이익 130억 달성

입력 2016-11-29 14:25 수정 2016-11-3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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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구·콘텐츠 기업 헝셩그룹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30억7000만 원, 100억2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간 매출액은 610억2000만 원이다.

위안화(RMB) 기준 매출액은 3억6320만 위안이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781만 위안, 5964만 위안이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위안화 기준 전년동기 대비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헝셩그룹은 “지난해 12월 종속회사였던 헝셩애니메이션이 헝셩그룹에서 분리되면서 해당 회사의 실적이 연결 기준에서 제외 돼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 했다”면서 “하지만 상해 디즈니 등 신규 매출처 확대를 통해 매출은 오히려 상승했고, 분리된 종속회사로부터 지적재산권(IP) 로열티를 받는 수익 구조가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헝셩그룹은 최근 수익 증대를 위해 전동·지능 완구 등 고부가가치 사업의 비중을 늘리고, 자체브랜드 개발에 치중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드론(Drone) 2종을 포함한 9종의 신규 고부가가치 전동완구 제품을 출시하면서 신규 고객사 확보와 매출 확대를 추진 중이다.

최재원 헝셩그룹 한국지사장은 "회사는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완구·콘텐츠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R&D)를 강화고 마진율이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내년 출시 예정인 자체 개발 브랜드가 매출에 반영되면 실적은 더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헝셩그룹은 지난 9월 이사회 결의를 거쳐 연말 기준 연결재무제표 당기순이익의 15%를 현금배당하기로 공시했다.

헝셩그룹이 디즈니 등 신규매출처를 확대하면서 국내 완구와 콘텐츠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형성그룹이 디즈니 공급과 함께 최근 국내 완구기업은 세계 완구시장과의 교류가 활발하다.

‘터닝메카’'로 유명한 손오공은 세계최대의 완구 기업 마텔이 최대주주로 참여하면서 아시아 시장의 교두보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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