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트럼프 랠리 이후 숨고르기에 하락 마감…다우 0.28%↓

입력 2016-11-29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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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24포인트(0.28%) 하락한 1만9097.90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1.63포인트(0.53%) 내린 2201.72를, 나스닥지수는 30.11포인트(0.56%) 떨어진 5368.81을 각각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의 정책에 대한 기대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나서 잠시 숨을 고르는 모습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지난주 증시는 트럼프 정부와 공화당이 장악한 의회가 감세와 대규모 인프라 투자 등의 정책을 펼쳐 미국 경제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기대로 고공행진을 펼쳤다.

소비 관련주가 이날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아마존닷컴은 씨티그룹의 목표주가 하향 조정에 주가가 1.7% 하락했다. 씨티그룹은 연말 쇼핑시즌 경쟁격화와 그에 따른 공격적인 할인 정책이 아마존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블랙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 다음날인 금요일)에 대대적인 할인 정책을 펼친 반스&노블 주가도 2.7% 급락했다.

트럼프 랠리로 지난 3주간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던 금융 관련주도 차익실현 매물 유입에 하락했다. S&P500금융업종지수는 1.4% 빠졌다.

맷 말리 밀러타박&컴퍼니 주식 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은 시장에 다소 과도하게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보고 잠시 뒤로 물러나 관망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석유수출국(OPEC) 총회가 투자자들에게 잠시 숨을 고를 이유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시사잡지 타임은 억만장자 투자자 에드가 브론프먼 주니어의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8% 폭등했다.

OPEC 정례 총회가 30일 열리는 가운데 이라크가 산유량 감축에 협력할 의사를 비치면서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2.8% 급등한 배럴당 47.35달러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가격도 2.4%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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