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알아인과 결승 끝에 AFC 우승… 10년만의 아시아 정상 재탈환

입력 2016-11-27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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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전북 현대가 10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재탈환했다.

전북은 2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알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알아인과 1대 1로 비겼다.

지난 19일 1차전 경기에서 2대 1로 이긴 전북은 합계 3대 2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우승은 지난 2006년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뒤 10년 만이다.

이날 전북은 이동국을 원톱으로 선발 출전시켰다. 경기 초반부터 거친 몸싸움이 이어졌다. 전반 2분 로페즈가 상대 수비수와 충돌한 뒤 넘어지면서 무릎 부상을 입으며 한교원이 교체 투입됐다.

전반 10분 알아인의 오마르 압둘라흐만이 헤딩슛을 쏘았으나, 권순태 골키퍼가 가까스로 방어에 성공했다. 권순태는 전반 24분 다이안프레스 더글라스의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과 4분 뒤에 시도한 오버헤드킥을 모두 막았다.

알아인의 공세에도 전북은 전반 30분 선제골을 넣었다. 이재성의 왼발 코너킥을 받은 한교원이 오른발 슈팅이 골대에 들어간 것.

그러나 알아인 역시 반격에 나섰다. 전반 34분 포항 스틸러스에서 뛰었던 이명주가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전에도 치열한 접전이 계속됐다. 알아인은 더글라스와 카이오, 아스프리야, 이명주가 차례로 전북의 골문을 노렸다.

전북은 후반 11분 이동국을 대신해 김신욱을 투입했다. 후반 24분 레오나르도의 프리킥과 최철순의 코너킥에서 얻은 슈팅이 모두 불발됐다.

동점이 아닌 승리가 필요한 알아인은 후반 29분 더글라스의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실패했다.

결국 전북은 10년 만에 우승컵을 손에 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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