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건설사 최초 아파트에 ‘사운드 디자인’ 도입

입력 2016-11-2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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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모델들이 사운드 디자인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대림산업)
▲대림산업 모델들이 사운드 디자인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대림산업)
대림산업이 건설업계 최초로 사운드 디자인을 도입해 아파트에 적용한다.

24일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과 아크로 브랜드 이미지에 어울리는 차별화된 사운드를 개발해 소리까지 디자인된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운드 디자인이란 제품이나 기기에서 발생하는 모든 소리를 브랜드나 제품의 특성과 성격에 맞게 선별, 제작하고 이를 재구성하는 모든 과정을 의미한다. 자동차 산업에서는 오래 전부터 전문 엔지니어를 두고 배기음과 각종 경고음, 작동음 등을 연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각종 스마트 기기의 경우에도 브랜드와 제품의 이미지에 맞게 디자인된 벨소리, 알림음, 버튼음이 적용되고 있다.

대림산업은 고객들에게 편안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아파트에도 사운드 디자인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기존에 초인종 소리나 각종 알림, 버튼음 등도 소음으로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동안 아파트에 적용되는 도어락, 동출입구 로비폰 등에는 각각의 제조사가 만든 사운드가 적용돼 통일성이 없었다.

이에 대림산업은 지난 1년간 광고음악 전문가인 김자현 작곡가와 협업을 통해 e편한세상과 아크로만의 차별화된 사운드를 개발했다. e편한세상 광고에 사용되던 편안하고 밝은 느낌의 사운드를 바탕으로 동출입구 로비폰 대기음, 도어락 알림음, 엘리베이터 버튼음, 세대 현관 초인종 사운드 등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사운드 디자인은 분양을 앞두고 있는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를 시작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김상윤 대림산업 상품개발 담당 상무는 “고객들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독자적인 사운드까지 디자인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며 “향후 날씨, 온도, 계절, 시간, 고객의 감성에 따라 매일매일 조금씩 변하는 사운드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추가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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