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엔저효과’에 상승 마감…닛케이, 10개월 만에 1만8000선 회복

입력 2016-11-2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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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21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 상승한 1만8106.02로, 토픽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 뛴 1442.93으로 거래를 각각 마쳤다. 닛케이는 4일 연속, 토픽스 지수는 8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닛케이는 10개월 반만에 1만80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증시는 엔화 약세와 미국과 일본의 금리차 확대 전망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날 오후 3시1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9% 상승한 111.14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5월 31일 이후 약 반년 만에 최고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으면서 달러에 매수세, 엔화에는 매도세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했지만,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일본 재무성은 지난 10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0.3%, 수입은 16.5% 각각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인 수출 8.5% 감소, 수입 16.1% 감소보다 감소폭이 큰 것이다. 그러나 수출과 수입 모두 줄어들면서 일본은 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게 됐다.

히라가와 쇼지 도카이도쿄리서치센터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국채금리 상승과 엔화 약세 분위기가 바뀌지 않고 있다”면서 “이 분위기의 밑바탕은 여전히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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