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 ‘늘품체조’ 거절 이후 정부 보복성 조치에 피해

입력 2016-11-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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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26)씨가 ‘최순실 게이트’와 연루된 차은택씨가 주도한 ‘늘품체조 시연회’ 참석을 거절한 이후 정부의 보복성 불이익 조치에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KBS 보도에 따르면 김연아씨는 차씨가 주도해 박근혜 대통령도 참석한 늘품체조 시연 행사에 초청받았으나 거절했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는 김연아씨를 대한체육회가 선정하는 ‘2015년 스포츠 영웅’ 선정에서 제외했다.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의 측근은 “(장시호씨가) 김연아는 찍혔다고 했다”며 “왜냐고 물었더니 ‘찍혔어, 안좋아’라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김연아 에이전트인 올댓스포츠 구동회 사장도 “늘품체조 시연 행사 참석을 구두로 제안 받았는데, 당시 김연아가 평창올림픽과 유스올림픽 홍보로 정신이 없어서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후 김연아는 2015년 스포츠 영웅 선정에서 12명의 후보 가운데 인터넷 투표에서 82.3%의 득표율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최종심사에서 규정에 없던 나이 제한을 이유로 배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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