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상휘 대변인이 15일 사퇴했다. 첫 원외대변인 출신으로, 임명 33일 만이다.
이 대변인은 사퇴의 변에서 “첫 원외 출신 대변인으로서 최선을 다해 일하고자 했지만, 작금의 사태는 정치를 한다는 것 자체가 부끄럽고 죄송스럽게 느껴지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직을 버리고 한 걸음 물러나 새누리당이 국민께 재신임 받는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달 13일 원외대변인에 임명됐다.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홍보기획 비서관을 지낸 이후 기자로 변신해 박근혜 정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출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