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인수 주체 확인이 중요… ‘중립’ 유지-신한금투

입력 2016-11-15 08: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금융투자는 금호타이어에 대해 인수 주체 확인이 중요하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15일 밝혔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금호타이어는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7101억 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5억 원 흑자전환을 기록했지만 이는 시장 기대치인 275억 원 대비 크게 부진한 실적”이라며 “매각을 앞두고 단기 실적은 불안정한 상황으로, 지난 9일 매각 예비입찰이 시작됐고 매각절차가 진행됨에 따라 점차 기업 본연의 모습을 되찾아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상치 못했던 트럼프의 대선 승리로 주요 수출업(특히 자동차 관련 업종)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며 “금호타이어는 지난 1월부터 400만본 규모(전체 생산량 중 7%)의 미국 조지아 공장을 신규 가동, 시의적절한 투자로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매각 예비입찰에 10여 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15~16일 중 적격투자자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매각 당사자인 주주협의회는 재무적 투자자를 배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제값 받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각 진행은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한다”며 “그러나 유력 인수후보가 확인되기 전까지 향후 경영방침과 미래 실적을 가늠하기 어렵고 또 적격인수자 발표와 본입찰 등 주가 급등락을 야기할 수 있는 이벤트도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05,000
    • -0.22%
    • 이더리움
    • 3,270,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34,700
    • -0.87%
    • 리플
    • 720
    • +0%
    • 솔라나
    • 193,000
    • +0.05%
    • 에이다
    • 474
    • -0.21%
    • 이오스
    • 639
    • -0.47%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00
    • -0.32%
    • 체인링크
    • 15,210
    • +1.67%
    • 샌드박스
    • 341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