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외고 졸업생 1200여 명도 '대통령 퇴진' 시국선언

입력 2016-11-14 17:47 수정 2016-11-1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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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퇴진 요구가 거센 가운데 법조인 배출 수가 가장 많은 대원외국어고등학교 졸업생들도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14일 대원외고 졸업생 시국선언 모임에 따르면 이날까지 1191명의 졸업생이 동참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사태는 대통령을 비롯해 무능하고 부패한 권력 뿐만 아니라 이를 묵인하고 방조함으로써 국정 시스템을 무력화하는 데 동조한 기득권층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또 "대통령의 헌정 침해는 경제와 군사, 외교, 공무원 인사에 이르기까지 국정 전반에 걸쳐 일어났다"며 "비선실세에 의해 전횡된 헌정침해는 바로 민주주의 퇴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즉시 퇴진 △대통령을 포함한 헌정질서 위반자들 및 방조자들에 대한 책임 추궁 △헌정질서 회복과 국정운영 정상화를 위한 국회의 초당적 협력 등을 촉구했다.

성명서는 'We Demand the Restoration of Constitutional Order(우리는 헌정질서 복원을 요구한다)'는 영문으로도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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