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사 지분강탈 시도' 송성각 前 콘텐츠진흥원장 구속

입력 2016-11-11 08: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순실(60ㆍ구속) 씨의 측근 차은택(47) 씨를 도와 광고사 지분강탈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송성각(58)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판사는 1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과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강요 혐의로 청구된 송 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 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송 씨는 지난해 3~6월 포스코 계열사인 ‘포레카’를 인수하려던 C사 대표 한 모 씨를 만나 인수 후 지분 80%를 넘기라고 압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사는 2014년 12월 포레카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업체다. 송 씨는 당시 한 씨에게 “지분을 넘기지 않으면 당신 회사와 광고주를 세무조사하고 당신도 묻어버린다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유와 협박에도 불구하고 C사는 지난해 6월 11일 포레카를 인수했다. 송 씨는 또 차관급인 콘텐츠진흥원장으로 재직하며 공사 수주 대가로 3000여만 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70,000
    • +2.52%
    • 이더리움
    • 3,277,000
    • +3.67%
    • 비트코인 캐시
    • 438,600
    • +2.21%
    • 리플
    • 722
    • +2.12%
    • 솔라나
    • 193,700
    • +5.5%
    • 에이다
    • 474
    • +3.27%
    • 이오스
    • 645
    • +3.04%
    • 트론
    • 212
    • -0.47%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4.11%
    • 체인링크
    • 15,000
    • +5.04%
    • 샌드박스
    • 342
    • +4.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