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민주, 경제 컨트롤타워 부재에 손 놔… 경제부총리 임명 나서야”

입력 2016-11-1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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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10일 “더불어민주당은 경제 컨트롤타워 부재에 마냥 손 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경제 컨트롤타워 부재로 인해 국가경제 전략 불확실성과 국민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한국 경제는 수출, 소비, 투자, 고용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 쿼드러플 악재에 빠져있는 상황이고 브렉시트 발 후폭풍, 트럼프 당선으로 인한 보호무역주의의 강화, 주한미군 방위 분담금 인상이 예상되는 등 경제악재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 대변인은 “그러나 경제 상황이 위기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은 경제 컨트롤타워의 공백에 어떠한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고심 끝에 제시한 국민의당 제안에도 대책없는 반대에 나섰다”며 “국민의당은 어제 있었던 야3당 회담에서 대통령과 총리와는 별도로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서 경제 부총리의 임명절차에 나설 것을 제안했지만 민주당의 거부로 채택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체 실업률은 10월 기준으로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고 고령인구의 빈곤악화가 매일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다”며 “경제 컨트롤 타워의 부재로 혼란스러운 상황이 지속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전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또 “야권이 지금 박 대통령에게 2선 후퇴를 주장하는 이유는 청와대와 힘겨루기를 하기 위해서가 아니다”라며 “온갖 부패한 권력의 고리를 끊고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국민을 위해 써야한다는 정치의 기본을 바로세우기 위해서다”라고 강조했다.

손 대변인은 “민주당에 다시 한 번 요청한다”며 “더 이상 민생을 외면하지 말고 국가와 국민만 보고 경제 부총리 임명에 함께 나서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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