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리스크' 증시 출렁… 코스피·코스닥 동반 '급락'

입력 2016-11-0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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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우리 증시가 요동치고 있다.

9일 오전 11시3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7.82포인트(-1.89%) 하락한 1965.5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22.92포인트(-3.67%) 하락한 601.27에 거래되고 있다. 600선도 아슬아슬한 상태다.

미국 대선 결과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핵심 경합주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초박빙 접전을 벌이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CNN 등에 따르면 플로리다 주 개표가 91%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는 49.1%, 클린턴은 47.8%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플로리다는 29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는 최대 격전지다.

이날 힐러리의 승리를 점치며 상승 개장한 코스피·코스닥 지수는 플로리다에서 트럼프가 우세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락 반전해 낙폭을 점차 키워나가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39억원, 개인은 764억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65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장 초반 상승세던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 반전했다. 삼성전자(-1.95%), 현대차(-2.17%), 한국전력(-0.43%), SK하이닉스(-3.99%), 네이버(-1.23%), 등 시총 상위 10위 내에서 아모레퍼시픽과 삼성생명을 제외하고 모두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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