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병준 지명 철회 아냐…새 총리 추천까지 내정자 신분 유지”

입력 2016-11-0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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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추천 후보 나오면 정리…새 총리 野 인사 장관 추천도 수용”

청와대는 8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추천 총리 임명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의 지명 철회를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정연국 대변인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회에서 추천하는 후보가 나오면 그것으로 정리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이 국회추천 총리를 임명하고, 새로 임명하는 총리에게 내각 통할의 전권을 부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은 김 내정자의 자진사퇴를 유도한 것이 아닌, 국회에 추천하면 자연스럽게 철회된다는 설명이다.

국회의 새 총리 추천이 지연될 경우 김 내정자의 자격이 유지되느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했다. 정 대변인은 또 김 내정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 제출 여부와 관련해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국회가 협의할 사항”이라고 언급했다.

신임 총리 권한 보장 여부와 관련해서는 “내각을 통할할 수 있는 실질적 권한을 드린다”고 답했다. ‘실질적으로 내각을 통할해 나가도록 하겠다’는 박 대통령의 발언을 재확인한 것이다. 신임 총리에게 내각 구성의 권한을 넘길 수 있을 지에 대해서도 “내각 구성권한을 왜 안넘기겠느냐”면서 “신임 총리가 추천되면 그것까지 포함해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변인은 국회 추천으로 임명되는 새 국무총리가 야당 인사를 내각에 추천할 경우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지금 반대한다고 안 쓸수 있겠냐”라며 그대로 수용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아울러 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간 영수회담과 관련해서는 “계속 추진할 것”이라며 “야당에도 계속 요청하고 조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박 대통령 탈당 주장에는 “지금 거기에 대해 들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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