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안, 중국에 자동심장충격기 700만 달러 수출계약

입력 2016-11-0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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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심장충격기(AED) 전문제조업체 라디안이 중국해주 커메이스 메디컬 유한공사(CMICS Medical Inc.)와 700만 달러(약 77억 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양사 관계자들이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라디안)
▲자동심장충격기(AED) 전문제조업체 라디안이 중국해주 커메이스 메디컬 유한공사(CMICS Medical Inc.)와 700만 달러(약 77억 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양사 관계자들이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라디안)

자동심장충격기(AED) 전문제조업체 라디안은 중국해주 커메이스 메디컬 유한공사(CMICS Medical Inc.)와 700만 달러(약 77억 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커메이스(CMICS)는 중국 의료기기 최대 국영기업인 중국 국약그룹이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2015년에 민간 자본이 투입돼 현재 민영화가 진행 중인 회사다. 특히, 중국내 브랜드인 동강으로 더 유명한 회사이다.

라디안은 모듈형태의 부품을 중국 커메이스에 공급하고, 중국 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CFDA)에 중국 생산 제품으로 인증을 받아 중국 전역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인증기간을 6개월에서 1년 이상 단축시킬 수 있다. 경쟁업체가 중국에서 인증받기 위해 수출 인증이 2년 이상 걸린 시간에 비해 약 1년~1년 반 정도 상당부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내 판매는 라디안이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라디안 중국법인과 중국 케메이스가 지역을 분할해 공동으로 판매하는 투트랙 전략을 사용한다. 중국내 매출이 한국 라디안 매출로 이어지는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앞으로 코스닥 상장에서 중국 매출이 큰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현재 중국내 자동심장충격기 보급은 5만 대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2018년부터 공공시설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률이 중국 위생부에서 대도시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0년까지 약 100만 대 이상 보급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중국 보건소, 구급차, 행정기관, 군부대, 공안, 학교, 터미널, 철도, 항만, 공항, 아파트 등에까지 설치가 확대될 경우 1000만 대 이상의 수요까지도 예상하고 있는 추세다.

김범기 라디안 대표는 “이 계약을 시작으로 중국 라디안 법인을 만들어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이며, 가정용 헬스케어 제품으로 까지 제품군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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