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관광버스 사망 사고 유발 70대 운전자 영장 신청

입력 2016-11-08 10: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관광버스 사망 사고를 유발한 70대 운전자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4명이 사망하는 등 40여명의 인명피해를 낸 관광버스 사고를 유발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로 윤모(7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6일 오전 9시 32분께 대전 대덕구 상서동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회덕 분기점에서 자신의 쏘나타 차량을 몰고 호남고속도로 지선 쪽으로 가려다 경부고속도로 방향 3차로로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진입, 뒤따르던 산악회 관광버스가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를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이모(75)씨 등 산악회원 4명이 숨지고, 22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다.

버스 기사 이모(55)씨는 경찰 조사에서 "승용차가 앞에서 무리하게 끼어들기를 해 피하려다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바 있다.

이후 경찰은 관광버스 블랙박스와 인근 고속도로 폐쇄회로 TV를 분석, 전날 오후 경기도에서 윤씨를 긴급 체포했다.

이에 대해 윤씨는 경찰 조사에서 "오로지 주행차로만 진행했을 뿐 끼어들기를 하지 않았다"며 "버스가 넘어진 것을 보았지만 자신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진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725,000
    • -3.6%
    • 이더리움
    • 4,658,000
    • -3.62%
    • 비트코인 캐시
    • 525,500
    • -2.95%
    • 리플
    • 682
    • +0%
    • 솔라나
    • 203,800
    • -2.21%
    • 에이다
    • 573
    • -0.69%
    • 이오스
    • 808
    • -0.86%
    • 트론
    • 182
    • +1.11%
    • 스텔라루멘
    • 1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00
    • -3.04%
    • 체인링크
    • 20,100
    • -2.57%
    • 샌드박스
    • 453
    • -1.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