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유럽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공동 10위...왕정훈 공동 13위

입력 2016-11-0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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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안병훈
한국의 기대주 안병훈(25·CJ)과 ‘노마드 전사’왕정훈(21·캘러웨이)이 유럽프로골프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터키항공오픈(총상금 700만 달러)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안병훈은 공동 10위, 왕정훈은 공동 13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7일(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레그넘 카리아 골프앤스파리조트(파71·715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274타를 쳤다.

올 시즌 유럽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한 왕정훈(21)은 9언더파 275타를 기록했다.

안병훈, 왕정훈은 플레이오프 2차전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플레이오프 2차전 네드뱅크 챌린지는 10일부터 나흘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시티에서 펼쳐진다.

이 대회는 유럽프로골프 투어 2016시즌 정규 대회 성적을 토대로 상위 78명만 출전할 수 있는 플레이오프 대회로 연속해서 3개 대회가 열리는 ‘쩐(錢)의 전쟁’이다. 총상금이 2200만 달러(약 252억 원)이 걸려 있다.

플레이오프 2차전인 네드뱅크 챌린지에는 상위 72명, 최종전인 DP월드투어 챔피언십에는 60명만 출전한다. 페덱스컵과 비슷하다.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토르비외른 올레센(덴마크)이 우승, 106만5388 유로(약 13억5000만원)을 획득했다.

리하오퉁(중국)과 데이비드 호시(잉글랜드)가 나란히 17언더파 267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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