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ABS 발행 15조원…전년비 25% 감소

입력 2016-11-08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금융감독원)
(출처=금융감독원)

올 3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이 줄어 영향을 미쳤다.

8일 금융감독원은 3분기 ABS 발행 총액이 15조2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20조3000억 원) 대비 5조1000억 원(25.2%) 줄었다고 밝혔다. 공공법인, 금융회사, 일반 기업 모두에서 발행 규모가 줄었다.

공공법인은 모두 주택금융공사의 MBS로 자산보유자 중 가장 많은 9조8000억 원 규모를 발행했다. 그럼에도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발행 규모가 3조2000억 원(24.8%)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작년에 일시 발행됐던 안심전환대출 기초 MBS를 제외하면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은행·증권·여신전문금융회사 등 금융회사의 발행규모는 3조2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6000억 원(33.9%) 줄었다. 은행이 부실채권을 기초로 7000억 원, 여전사는 카드채권과 자동차 할부금융채권 등을 기초로 2조2000억 원을 발행했다.

특히 여전사 중 할부금융사의 ABS 발행 금액이 지난해 1조1000억 원에서 1조8000억 원으로 증가했다. 여전채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ABS 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사는 중소기업 회사채를 기초로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3000억 원 발행했다. 현재 금융회사가 전체 ABS 발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8% 수준이다.

일반기업은 단말기 할부대금채권, 항공운임채권 등을 기초로 2조2000억 원의 ABS를 발행해 전년 보다 3000억 원(10.8%) 규모가 줄었다.

유동화 자산별로는 대출채권과 회사채 기초 ABS는 감소하고 매출채권 기초 ABS는 비슷한 수준으로 발행됐다. 대출채권 기초 ABS는 10조5000억 원, 매출채권 기초 ABS는 4조4000억 원 수준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K 붙은 식음료·뷰티 ETF 모두 잘 나가는데…‘이 K’는 무슨 일?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역서 배터리 화재…"현재 정상운행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09: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800,000
    • +2.41%
    • 이더리움
    • 4,816,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551,000
    • +2.89%
    • 리플
    • 667
    • +0.3%
    • 솔라나
    • 205,100
    • +3.85%
    • 에이다
    • 550
    • +1.66%
    • 이오스
    • 809
    • +1.63%
    • 트론
    • 174
    • -1.69%
    • 스텔라루멘
    • 127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950
    • +1.94%
    • 체인링크
    • 20,060
    • +5.69%
    • 샌드박스
    • 463
    • +0.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