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美 고어의 연료전지 핵심기술 도입… MEA 양산 개발 나서

입력 2016-11-07 11:14 수정 2016-11-07 11: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인 MEA(Membrane Electrode Assembly·막전극접합체) 기술을 미국 고어로부터 도입하고 MEA 양산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MEA는 수소연료전지 중 수소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고분자전해질막 연료전지(PEMFC)의 핵심 기술로, 수소연료전지에서 전기를 발생시키는 역할을 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고어사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MEA 기술을 도입, 친환경 미래에너지로 주목받는 연료전지 시장에서 새로운 기술 경쟁력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수소연료전지 소재를 회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2006년부터 꾸준히 연구해왔다. 2013년에는 국내 자동차 업체와 공동개발을 통해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의 주요 부품인 수소연료전지용 수분제어 장치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또 최근에는 MEA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삼성SDI로부터 MEA 관련 연구 설비 및 핵심 특허를 매입하기도 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측은 이번 고어의 MEA 제조 기술과 자사의 양산 기술이 접목되면 수소연료전지용 MEA의 사업화가 빠른 시일 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용철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는 “이번에 도입된 MEA 제조 기술 확장을 통해 수송용, 건물용, 발전용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수소연료전지용 MEA 시장에 대한 조기 선점 및 향후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1: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999,000
    • -4.25%
    • 이더리움
    • 4,105,000
    • -5.26%
    • 비트코인 캐시
    • 438,400
    • -8.34%
    • 리플
    • 590
    • -6.79%
    • 솔라나
    • 186,500
    • -6.94%
    • 에이다
    • 487
    • -6.88%
    • 이오스
    • 689
    • -6.51%
    • 트론
    • 177
    • -4.32%
    • 스텔라루멘
    • 117
    • -8.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48,690
    • -7.35%
    • 체인링크
    • 17,410
    • -6.2%
    • 샌드박스
    • 397
    • -7.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