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가계부채, 어느 때보다 철저하게 관리할 것"

입력 2016-11-02 11: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일 "금리 인상 시 핵심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는 가계부채를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회 금융개혁추진위원회에 참석해 "우리 경제가 안고 있는 위험요인인 가계·기업 부채가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되지 않도록 꼼꼼히 관리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가계부채의 주요 증가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집단대출과 제2금융권 대출 관련 리스크 요인에 대한 대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어 "서민·취약계층이 금리 인상 등 변화된 금융 환경에서도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정책 모기지 개편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최근 금융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최순실 리스크'를 의식한 듯 "최근 여러 가지 대내외 이슈들로 정부가 앞으로 정책을 일관되고 효과적으로 집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럴 때일수록 금융당국은 금융개혁 과제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금융산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고 시장 발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관계부처 및 한국은행과 함께 금융시스템 안정과 금융시장의 건전성 강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겠다"며 "국내외 리스크 요인이 금융시장 불안을 키울 수 있는 만큼 금융기관의 건전성을 면밀하게 점검하는 한편, 금융시장에 과도한 변동성이 발생하는 경우 위기대응 계획에 따라 단계적 시장안정조치를 즉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추석 명절 스트레스 1위는…"언제 오니?" 시댁 전화 [그래픽 스토리]
  • "추석에 생선전도 먹지 말라는데"…응급실 대란에 명절이 두렵다 [이슈크래커]
  • [미국 대선 TV토론 종합] ‘치밀한 모범생’ 해리스, 트럼프 압도 평가…“미끼 물게 했다”
  • [종합] '2025 KBO 리그 신인드래프트', 파이어볼러 강세…'최강야구'는 전원 탈락
  • 단독 온누리상품권 2차 할인 이틀 만에 4400억 팔려…역대 최대 할인ㆍ사용처 확대 영향
  • 단독 오비맥주, 소주사업 진출…신세계 ‘제주소주’ 인수합병
  • '체육계 개혁' 전방위로 확산…문체부, 이번엔 대한체육회 정조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578,000
    • -0.7%
    • 이더리움
    • 3,162,000
    • -2.32%
    • 비트코인 캐시
    • 455,900
    • +1.72%
    • 리플
    • 725
    • -1.09%
    • 솔라나
    • 178,700
    • -3.09%
    • 에이다
    • 466
    • +0.22%
    • 이오스
    • 667
    • +0.3%
    • 트론
    • 207
    • +0%
    • 스텔라루멘
    • 126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650
    • -2.7%
    • 체인링크
    • 14,110
    • -2.22%
    • 샌드박스
    • 343
    • -1.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