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은 세웠나?”…“전략을 알아야 전략을 세운다”

입력 2016-11-01 10:43 수정 2016-11-0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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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의 신’ 저자 박경수 ‘전략 수립의 신’ 펴내

‘전략’처럼 절박한 단어가 또 있을까.

연말이 가까워오면서 모든 조직의 구성원들은 머리가 아파온다. 한 해 평가도 평가지만 내년엔 뭘 해서 먹고 살지에 대한 고민을 ‘전략’에 담아야 하기 때문이다. 리더는 리더대로, 팀장은 팀장대로, 직원은 직원대로 고민이다.

기업과 산업 환경이 너무나 빠른 속도로 변하고 경쟁 또한 치열해지면서 전략은 곧 생존이 된 지 오래다. 너무 거창한 전략은 없으니만 못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략은 필요하다.

개인의 생각과 자료를 정리하는 방법을 알려준 책 ‘보고서의 신’을 썼던 저자 박경수는 이번엔 전략을 고민하고 세우는 방법론을 썼다. ‘전략 수립의 신(더난출판)’이 그것. 전략이란 무엇이고 어떤 유형이 있으며 어떻게 수립하는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남이 먼저 한 것을 철저하게 뜯어보는 것도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된다. 책에서는 기아차와 지멘스, 멜론, 다이슨, 유니클로, 애플 등의 사례를 통해 전략을 보는 관점과 리더의 전략 마인드, 전략의 역사와 유형 등을 설명하고 있다. 저자가 다년간 기업체와 공공기관에서 경영 컨설팅을 하고 신규사업을 추진했던 경험이 잘 녹아 있다.

저자는 전략 수립의 4단계로 외부환경 분석, 내부역량 분석, 전략 방향 및 비전 설정, 실행계획 수립이라는 단계적 수립 방법을 제시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맥락을 읽고 입체적으로 봐야 한다는 점임을 강조한다.

“전략적 변곡점이 이루어져야 할 시점에 기존의 경영방식을 고집한다면 시장에서 도태될 수도 있다. 사람도 성장하면서 주변환경에 따른 자신의 역할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듯이 기업도 새롭게 자신을 재정립해야 한다. 물론 이는 기업의 본질, 즉 존재의 이유인 미션과 현재 시장에서의 게임의 룰에 기반해야 한다. 진화라고 해서 CEO가 하고 싶은 것 중심으로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234~234쪽 , 7장 전략에 대해 다시 알아야 할 것들’에서)

저자는 중앙대학교 글로벌인적자원개발대학원과 카이스트 미래전략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한국능률협회컨설팅과 삼성그룹 계열 오픈타이드코리아, KT 등에서 전략과 영업, 마케팅 등의 경영컨설팅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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