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작기계, 케이에스피 보유 지분 42% 매각 개시

입력 2016-11-0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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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까지 인수의향서 접수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한국공작기계 계열사 케이에스피가 인수합병(M&A)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케이에스피의 매각 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은 이 날 매각 공고를 내고 한국공작기계가 보유중인 케이에스피 주식 402만8000주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 지분은 케이에스피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중 42.65% 규모이며, 자기 주식을 고려할 경우 44.67%까지 비율이 늘어난다.

주관사측은 오는 21일까지 원매자들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는다. 이번 매각은 공개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케이에스피는 애초 특수용접전문업체에서 출발한 선박용엔진 스핀들 제조업체다.

이 회사는 2008년 9월 기존 경영진과 대주주간 갈등으로 인한 회생절차 개시 이후 2009년 1월 부산지방법원 회생계획 인가 결정으로 경영정상화에 올인했다. 이후 2010년 당시 한국공작기계컨소시엄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케이에스피를 인수해 최대주주 자리에 올라섰다.

그러나 최근 모 회사인 한국공작기계가 조선업 불황 등 영향으로 유동성 악화를 겪자 법정관리에 돌입했고, 케이에스피 역시 지급보증 등 자금난에 시달려 지난 9월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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