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세계 공작기계에서 가장 큰 유럽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9일 ‘2010년 6억 달러 달성, 유럽 Top 3공작기계 업체 도약’핵심으로 한 유럽 공작기계 시장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진출전략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향후 항공, 의료 등 첨단분야 마케팅 강화, 복합가공기와 고속 머시닝센터 등 제품구성 다양화, 유럽 오퍼레이션 센터 확대 등을 통해 유럽 공작기계 시장을 본격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유럽 공작기계 시장에 지난해 보다 66% 증가한 3억1000만달러를 수출할 계획이며 이미 지난 7월까지 지난해 동기 대비 62% 증가한 2억 달러를 수출해 올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0년 유럽 Top3 공작기계 업체로 성장하기 위해 먼저 항공, 의료 및 석유사업에 쓰이는 공작기계 분야의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들 분야는 고성능, 고정밀, 다기능화 등의 첨단 기능을 요구하는 산업분야로 유럽시장에서 급성장을 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두산인프라코어는 복합가공기와 고속 머시닝센터 등의 제품구성을 다양화하는 한편 다양한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여 경제형 맞춤 제품을 적시에 출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러한 전략을 전개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고 있는 'EMO2007 국제공작기계전시회'에 참여해 첨단 설비 26종을 전시하고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신 제어장치를 부착한 복합가공기는 고객들이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대화형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한편 자체기술로 개발한 충돌방지시스템 (CPS: Collision Protector System)을 장착함으로써 참관한 고객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독일 뒤셀도르프에 설립한 유럽 오퍼레이션 센터(Operation Center)의 고객 기술지원 기능을 서유럽시장에서 신흥 동유럽시장으로 확대해 유럽지역 공작기계 핵심축으로 자리잡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러시아에도 올해 기술지원센터(Technical Center)를 설립하는 한편, 2010년까지 유럽지역에 6개의 오퍼레이션 센터 및 기술지원센터를 추가 설립해 고객지원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