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창립 23주년 행사로 포장김치 할인 판매

입력 2016-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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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11월2일까지 60여개 포장 김치 중 매출 기준 1위 상품인 ‘종가집 포기 김치(3.5kg)’를 33% 할인한 연중 최저가 1만9500원에 판매한다(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는 11월2일까지 60여개 포장 김치 중 매출 기준 1위 상품인 ‘종가집 포기 김치(3.5kg)’를 33% 할인한 연중 최저가 1만9500원에 판매한다(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가 고공행진 중인 배추 값을 잡기 위해 포장 김치를 1년 중 가장 싸게 판매한다.

이마트는 창립 23주년을 맞이해 11월2일까지 현재 이마트에서 판매 중인 60여개 포장 김치 중 매출 기준 1위 상품인 ‘종가집 포기 김치(3.5㎏)’를 33% 할인한 연중 최저가 1만95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정상가는 2만8900원이다.

이마트 측은 창립 23주년 기념 행사 2주차인 11월 2일 이후에도 9일까지 일주일 간 종가집 포기 김치를 연중 최저가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11월 김장철을 앞두고 이마트가 포장 김치를 대폭 할인해 창립 23주년 행사 대표 상품으로 내세운 이유는 지난 여름 폭염으로 인한 작황 부진으로 배추 값이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포장 김치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 1일부터 28일까지 이마트 포장 김치 매출은 39억 원으로 지난해 26억 원과 비교하면 50% 급증했고, 같은 기간 포장 김치를 구매한 고객수도 작년 23만명에서 31만명으로 8만명(35%)이나 증가했다.

이마트 배추가격도 정상 판매가 기준 지난해 10월 1680 원선이었으나, 최근에는 3480 원으로 지난해 가격의 2배 수준이다.

이처럼 배추 가격 부담으로 포장 김치 수요가 크게 늘어나자, 가격 경쟁력이 높은 이마트 자체 브랜드 상품(PL) 노브랜드 김치와 상품성이 뛰어난 피코크 조선호텔 김치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우선, 올해 3월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 노브랜드 포기 김치(3.5kg) 가격은 1만3480원으로 비슷한 단량의 브랜드 상품 행사가격과 비교해서도 30%이상 저렴하며, 이마트에서 매출 기준 10월 포장 김치 전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재구매율이 높은 ‘피코크 조선호텔 김치’도, 10월에만 전년 동기간 대비 30%가량 매출 신장을 기록 중이다.

이와 함께, 올해 김장 비용이 평년 대비 최고 20%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김장 비용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주부들로 절임 배추도 인기다.

이마트는 지난 20일부터 절임 배추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28일까지 절임 배추 사전 예약 물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가량 증가를 기록 중이다.

한편 이마트는 2배 가까이 비싸진 배추도 할인 판매에 나선다. 정상가 3480원인 배추(1통)를 11월2일까지 1980원에 판매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팀장은 “장바구니 핵심상품인 배추 가격이 올해 고공 행진함에 따라,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고자 이번 창립 23주년 기념 행사의 대표 상품으로 고객 선호도 1위 포장 김치를 연중 최저가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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