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LG디스플레이 영업비밀, 日업체에 넘어가

입력 2016-10-26 15: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원, 비공개 제품 정보 넘겨

삼성디스플레이 책임연구원이 최신 디스플레이 영업비밀을 일본 업체에 넘긴 사실이 적발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6일 삼성디스플레이 책임연구원 배모(37)씨와 일본계 액정 제조업체 JNC 영업직원 장모(43)씨 등 5명과 JNC 한국법인을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배씨는 지난해 5월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공장에서 신제품 비교분석 비공개 설명회에 참석해 내용을 휴대전화로 녹음해 JNC에 넘기는 등 올해 6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내부 자료를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배씨가 넘긴 녹음 파일에는 신제품의 특징 및 보완사항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JNC 직원 장씨는 2014년 10월 경기 파주에서 LG디스플레이 구매담당자와 식사를 하던 도중에 잠시 그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액정 단가, 주문 예상량 등이 담긴 엑셀 파일을 촬영해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배씨는 JNC 측으로부터 향응을 받으면서 친분을 쌓았던 것으로 조사됐다”며 “장씨 등은 빼돌린 자료를 영업 활동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571,000
    • -0.69%
    • 이더리움
    • 3,236,000
    • -1.25%
    • 비트코인 캐시
    • 432,300
    • -1.62%
    • 리플
    • 720
    • -0.41%
    • 솔라나
    • 192,100
    • -0.98%
    • 에이다
    • 469
    • -1.47%
    • 이오스
    • 635
    • -1.24%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350
    • -0.89%
    • 체인링크
    • 15,070
    • +0.33%
    • 샌드박스
    • 338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