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IMID 2016에서 '눈에 좋은' 디스플레이 기술 선보여

입력 2016-10-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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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모델이 색약을 가진 사용자도 실제 색상에 가까운 화면을 볼 수 있는 특별한 디스플레이 화면 모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모델이 색약을 가진 사용자도 실제 색상에 가까운 화면을 볼 수 있는 특별한 디스플레이 화면 모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달 26~28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시회 ‘IMID 2016’에 참가해 디스플레이에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기술들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또 플렉시블 AMOLED와 VR용 AMOLED를 비롯해 화질 및 시청 편의성을 극대화한 이동형 벽걸이 커브드 LCD TV, 세계 최소 베젤을 갖춘 PID 등 다양한 첨단 제품들을 전시했다.

먼저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등의 디스플레이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를 혁신적으로 감소시키는 기술을 공개했다.

빛의 파장 중 415~455nm(나노미터) 사이에서 나타나는 블루라이트는 장시간 노출 될 경우 시세포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알려져 있다. 특히 원거리에서 보는 TV와 달리, 시청거리가 가까운 스마트폰에서는 영향이 커 이를 해결할 기술이 꼭 필요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그 동안 AMOLED에 블루라이트를 최소화하는 소자를 개발해 사용해 왔다. 파란 빛의 중심 파장을 이동시켜 유해 파장을 줄이는 원리로, AMOLED의 블루라이트 비중을 LCD의 25.1% 대비 절반 수준인 12.8%로 대폭 감소시켰다.

그 결과 최근 독일의 권위 있는 인증기관인 VDE(독일전기기술협회)가 진행한 광 생물학적 안정성 검사에서 'Safety for Eyes'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또 삼성디스플레이는 전세계 인구의 약 5~8%가 색약을 겪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들 사용자를 위한 특별한 디스플레이 화면 모드도 선보였다. 사용자가 휴대폰에서 자신에게 보이는 색을 선택하면 AMOLED가 색약자 여부를 판단해 색약자들에게도 실제로 표현되는 색을 볼 수 있도록 맞춤형 화면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AMOLED는 LCD와 달리 적ㆍ녹ㆍ청 각각의 서브픽셀을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어, 색약자가 제대로 볼 수 없는 색을 보강해주는 원리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일반 LCD 패널과 커브드 전용 LCD 패널의 화질 차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비교전시 코너를 마련했다. 일반 LCD 패널을 구부릴 경우 액정 배열이 불균일해져 화면에 얼룩이 발생하고, 패널 상하판의 배열 오차도 발생해 색이 섞이는 현상이 발생한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전용 패널은 커브드에 특화된 설계와 공정을 도입해 얼룩과 혼색이 없는 뛰어난 화질을 표현한다.

이날 전시장에는 시청자의 위치에 따라 TV를 간단한 슬라이드 방식으로 좌우로 이동시켜 최적의 시청환경을 조성해 주는 이동형 벽걸이 커브드 TV와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에 적합한 커브드 모니터들도 대거 전시됐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스마트 기기 사용률이 높아지는 만큼 디스플레이를 보는 시간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디스플레이가 이용자의 건강과 편의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는 요소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 말했다.

IMID는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로 올해는 130여개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제품 기술을 선보이며 학계 및 관련 업계 등에서 7만여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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