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5가 혼합백신, 유니세프에 8100만 달러 규모 장기공급 계약”

입력 2016-10-20 09: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7년부터 3년간 총 물량의 24% 공급 계약 체결

▲LG생명과학은 자체개발 5가 혼합백신 ‘유펜타’가 유니세프(UNICEF)의 2017년~2019년 정규입찰에서 총 8100만 달러 규모의 장기공급 계약을 수주했다.(사진제공=LG생명과학)
▲LG생명과학은 자체개발 5가 혼합백신 ‘유펜타’가 유니세프(UNICEF)의 2017년~2019년 정규입찰에서 총 8100만 달러 규모의 장기공급 계약을 수주했다.(사진제공=LG생명과학)

LG생명과학은 자체개발 5가 혼합백신 ‘유펜타’가 유니세프(UNICEF)의 2017년~2019년 정규입찰에서 총 8100만 달러 규모의 장기공급 계약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유니세프 정규입찰은 전세계 80여개국에 5가 혼합백신을 공급하는 가장 큰 시장으로 이번 입찰에는 LG생명과학을 포함해 6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 가운데 LG생명과학은 ‘2017년 전체 입찰물량의 13%, ‘2018년 25%, ‘2019년 34% 등 3년간 총 물량의 약 24%를 확보했다. 이로써 상위 공급사로 부상하며 국내 개발 5가혼합백신의 본격적인 수출을 개시했다.

LG생명과학이 이번 유니세프 장기공급에 성공한 5가 혼합백신 ‘유펜타’는 5세 미만의 영유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면서도 치사율이 높은 5개 질병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B형간염, 뇌수막염)을 동시에 예방하는 혼합백신이다. 제조기술의 난이도와 검증된 원료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WHO PQ 승인을 보유한 업체가 세계적으로 7개사 정도다.

LG생명과학은 최근 진행 중인 파호(PAHO, 범미주보건기구)의 입찰에서도 추가 물량을 확보시 유니세프를 포함해 추후 3년간 UN 기구에 총 1억 달러이상의 수출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LG생명과학은 “유펜타가 올해 2월 WHO PQ(사전적격심사) 승인에 이어 빠른 시간 내에 유니세프 정규입찰 대량 수주에 성공한 것은 LG생명과학의 혼합백신 품질에 대한 UN기구의 신뢰를 보여준 사례”며 “이번 UN 산하기구 입찰 수주 성공을 발판으로 유펜타의 개별국가별 입찰수주 확대는 물론 현재 개발중인 폐렴구균 백신과 소아마비, 6가 혼합백신 상업화도 앞당겨 UN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백신 시장에서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생명과학이 이번 수출계약을 수주한 유펜타주는 개발 기간 중 산업통상자원부의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을 통해 2011년부터 3년간 지원을 받아 정부의 민간기업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LG생명과학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WHO와의 평시 공조 체계를 긴밀히 유지하며 ‘WHO PQ 지원 전문가 협의체’, ‘글로벌 백신 제품화 지원 협의체’등 정부 유관기관의 적극적 정책지원에 힘입어 국내 백신주권 확보에도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파월의 입'에도 6만2000달러 지지부진…"이더리움 반등 가능성 충분" [Bit코인]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비둘기 파월의 입에…S&P500 5500 돌파·나스닥 1만8000 돌파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재작년 홍수 피해자, 대부분 그대로 산다…마땅한 대책 없어"
  • 삼성전자‧화웨이, 폴더블폰 주도권 다툼 치열 [폴더블폰 어디까지 왔나-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978,000
    • -2.48%
    • 이더리움
    • 4,748,000
    • -1.82%
    • 비트코인 캐시
    • 529,000
    • -3.2%
    • 리플
    • 677
    • +0.59%
    • 솔라나
    • 209,900
    • +1.11%
    • 에이다
    • 586
    • +2.81%
    • 이오스
    • 817
    • +0.25%
    • 트론
    • 182
    • +1.11%
    • 스텔라루멘
    • 13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00
    • -1.36%
    • 체인링크
    • 20,410
    • -0.68%
    • 샌드박스
    • 460
    • -0.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