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3분기 적자에도 매년 신차출시 전략 고무적-IBK투자증권

입력 2016-10-20 08: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IBK투자증권은 20일 쌍용차에 대해 2016년 3분기 적자를 기록했지만 중장기 전략 방향은 고무적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쌍용차의 3분기 매출액은 850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73억 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며 “3분기 판매대수가 3만7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8.9% 성장했으나 ASP(평균판매단가)는 개별소비세 환원으로 내수 비중이 축소되면서 3.8%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도 4.3%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다만, 지배순이익은 27억 원 흑자를 기록했는데 환차익 및 SY캐피탈 지분법손익 등에 따른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 영업이익률은 1.2%로 전년 동기 대비 1.0% 포인트 축소될 것”이라며 “내수판매에서 전 분기 대비로는 개선되겠지만 기저효과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판매부진이 이어지고, 수출판매는 이란, 이집트, 페루 등 중동과 남미에서의 판매 증가와 러시아 수출물량 선적 재개에 따라 양호한 수출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신차출시에 따른 라인업 확장으로 빠른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며 중장기 전략방향으로 △2019년까지 매년 한 개 이상 신차종 출시(2017년 상반기 렉스턴 후속, 2018년 코란도 스포츠 후속, 2019년 코란도C 후속 등) △중국 섬서기차그룹과 중국 현지공장 설립을 위한 LOI(합작의향서) 체결 △향후 2~3년내 미국 진출 △모회사 인도 마힌드라와의 시너지 구체화(티볼리 플랫폼을 토대로 인도 신차 개발, 렉스턴 후속의 인도 CKD 수출 추진 등)를 언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와일드카드 결정전 패배한 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다시 만난 최현석-안성재…'흑백요리사' 전 과거도 눈길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北 쓰레기풍선 피해 지원액 1억 원 넘어설 듯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00,000
    • -0.08%
    • 이더리움
    • 3,211,000
    • -3.2%
    • 비트코인 캐시
    • 429,300
    • -0.33%
    • 리플
    • 722
    • -11.08%
    • 솔라나
    • 190,700
    • -2.15%
    • 에이다
    • 467
    • -2.51%
    • 이오스
    • 632
    • -2.32%
    • 트론
    • 208
    • +1.46%
    • 스텔라루멘
    • 123
    • -3.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450
    • -0.66%
    • 체인링크
    • 14,470
    • -3.15%
    • 샌드박스
    • 331
    • -1.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