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평균 분양가, 6분기 만에 ↑…“분양→임대 운영 늘어난 탓”

입력 2016-10-1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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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평균 분양가가 6분기 만에 상승했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3분기 공급된 상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558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2417만 원)와 전 분기(2010만 원) 대비 각각 5.8%, 21.7%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1분기 3.3㎡당 2679만 원을 기록한 후 안정화된 듯 보였던 상가 분양가가 6분기 만에 상승한 것이다. 서울 및 경기 주요 택지지구 내 상가 공급 비중이 줄면서 분양가격이 상향조정됐기 때문이다.

실제 올 3분기 분양을 시작한 상가는 44개 상가로 전년동기 대비 20% 가량 감소했다. 이는 전분기와 비교해도 약 17% 가량 줄어든 물량이다. 계절적 비수기라는 점과 최근 직영 운영방식이 증가해 상대적으로 분양물량이 감소한 탓이다.

유형별로는 모든 유형의 상가 공급이 감소했다. 그 중 아파트 단지내 상가가 16개로 가장 많았으며 근린상가와 복합상가는 각각 12개, 복합·테마 상가가 2개씩 공급됐다.

3분기 공급된 상가 점포 수(1개 상가 내 들어서는 개별 점포수)는 1824개 점포로 전년 동기(3683개) 및 전분기(3488개)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분양상가의 평균 분양가 역시 전분기 대비 21.7% 상승하며 1층 기준 3.3㎡당 2558만원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테마형상가가 3.3㎡당 5205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마곡지구 의료관광특구 내에 위치한 메디컬전용상가가 5000만원을 상회하는 수준에서 공급됐기 때문이다.

이어 △복합형상가 3082만원 △복합상가 3050만원 △근린상가 2588만원 △아파트 단지내상가 1782만원 순으로 모두 전분기보다 보다 높은 수준으로 공급됐다.

LH단지내상가는 총 12개 단지에서 58개 점포가 공급됐다. 수도권에서는 남양주별내, 고양삼송, 시흥목감, 화성동탄에서 5개 단지가, 지방광역시에서는 대구, 충추첨단, 서귀포, 경북, 원주에서 총 7개 단지가 공급됐다.

58개 점포의 평균 공급가는 3.3㎡당 1631만원으로 모든 점포가 주인을 찾았다. 58개 점포의 3.3㎡당 평균 낙찰가격은 2993만원으로 전년동기(3134만원)보다는 낮지만 1,2분기보다는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상가 운영 체제의 변화로 상가 분양 물량이 감소하는 측면이 있다”며 “수익형 부동산 인기가 높아지자 이처럼 자체 사업을 추진하는 업체가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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