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공효진, 조정석-고경표 둘 다 마음에 품었다…결국 "둘 다 헤어져"

입력 2016-10-1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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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질투의 화신' 방송 캡처)
(출처=SBS '질투의 화신' 방송 캡처)

'질투의 화신' 공효진에 고경표, 조정석 두 사람 모두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는 표나리(공효진 분)가 이화신(조정석 분)과 키스를 나눈 후 죄책감에 고정원(고경표 분)을 찾아가 사랑한다고 말했지만 결국 이별을 고했다.

이날 정원은 나리가 자신을 찾아온 모습에 첫마디부터 "사랑해, 나리야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나리는 "저두요"라며 화답했다.

그러나 나리는 곧 이별을 통보했다. "대표님, 우리 헤어져요. 그만 만나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요"라고 밝혀 정원을 당황케 했다.

정원은 궁금해 했고, 나리는 "제가 두 사람을 좋아하게 됐어요. 마음에 두 사람이 있어요. 말이 안되요. 그냥 저 욕 시원하게 하시고 잊으세요.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리는 동네에서 만난 화신에게도 "우리 헤어져요"라며 같은 통보를 보냈다. 화신은 "뭘 헤어져. 시작도 안했는데. 만나지도 않았는데, 오늘 시작하려 했는데"라며 억울한 비명을 질렀다.

이에 나리는 "제가 두 사람을 좋아하게 됐어요. 그게 말이 되요. 나쁜년이에요 저. 그것도 친구 사이를. 그러니까 저 잊으시고 좋은 여자 만나세요"라며 사과했다.

화신은 "둘 중 누굴 더 좋아해. 말해봐. 50 대 50은 아닐거아니야. 누가 조금 더 좋은지 말해봐. 괜찮으니까 솔직히 말해줘"라며 집착을 보이기 시작했다.

끝끝내 나리는 밝히지 않았고, 두 사람 모두에게 떠나 자신의 일에 매진하며 한 달을 보냈다. 정원은 그간 해외를 다녀왔고, 화신은 어머니 집으로 들어가 생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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