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인사 전문가 “평생경력 시대, 융합능력 겸비한 전문가 돼야”

입력 2016-10-1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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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택 삼성경제연구소 인사조직실장(사진제공=삼성)
▲정권택 삼성경제연구소 인사조직실장(사진제공=삼성)
정권택 삼성경제연구소 인사조직실장<사진>이 평생경력 시대를 맞아 시대를 리드하는 융합 능력을 갖출 것을 주문했다.

12일 오후 대전 우송예술회관에서 열린 ‘청춘문(問)답’에서 키노트 스피치 연사로 등장한 정 실장은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정 실장은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의 변화를 알면 성공적으로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라며 1997년 IMF 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변모한 직업관의 변천사를 소개했다.

그는“IMF 위기 이전에는 생에 한 곳의 직장만 다니는 ‘평생직장’이 가능했기 때문에 회사에 충성심을 가진 인재가 필요했고 2008년 금융위기 이전까지는 한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평생직업’을 추구하는 전문 직업인이 필요했다”며 “지금은 자신의 전문성을 무기로 여러 분야를 융합하며 새로운 직업을 개척하는 인재가 세상을 움직이는 ‘평생경력’의 시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정 실장은 평생경력 시대를 리드하는 융합 능력을 갖춘 인재들은 빠르게 변하는 기업 환경에도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실장은“과거에는 규칙을 잘 준수하는 근면 성실한 인재가 조직 구성원의 모범이었지만, 이제는 도전의식, 창의성을 가지고 혁신을 주도하는 인재를 선호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일상생활 속에서 항상 주변을 관찰하며 ‘왜 그럴까?’라는 의문을 가져야 한다”며 “자신이 품은 ‘왜?’라는 생각을 흘려 보내지 않도록 아이디어 노트에 정리하고 해결책을 고민하는 습관을 지녀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삼성은 청춘問답 대전 편을 비롯해 서울, 부산, 광주, 대구 등 전국을 순회하며 총 여섯 번의 행사를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총 7000여 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다음 행사는 오는 28일 건국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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