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도 ‘WeGO’, 112개 회원 ‘ICT 국제허브’로 급성장… 이스탄불서 집행위원회 개최

입력 2016-10-1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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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의장 도시를 맡은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WeGO)가 12∼14일 터키 이스탄불 베요글루에서 올해 집행위원회를 연다.

WeGO는 세계시민 삶의 질 개선을 비전으로, 전자정부에 기반을 둔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목표로 2010년 설립됐다. 현재 48개국 108개 도시, 4개 정부 ICT기관 등 총 112개 회원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도시 간 국제기구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창립 당시 50개 도시가 참여했던 것에 비해 6년 만에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이번 집행위에서는 러시아 야크추크, 터키 무글라, 한국 세종시 등 준회원 자격인 18개 도시의 신규회원 가입안을 승인할 예정이다.

WeGO 집행위는 창립 당시부터 주목했던 전자정부 발전 성과 공유라는 미션에 더해 회원 도시들이 직면한 수요와 급변하는 ICT(정보통신기술)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이를 위한 민간기업 참여와 민관협력 발전 방향도 논의 테이블에 오른다.

WeGO는 집행위를 마치고 17∼20일 에콰도르 키토에서 열리는 '유엔 해비타트 Ⅲ'에 참석해 한국 국토연구원과 공동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스마트시티 전략과 데이터 혁명'을 주제로 회의를 연다.

이 회의에서 WeGO는 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활용한 도시관리 효율성 극대화 방안과 유엔이 제시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도시와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WeGO는 또 서울시와 다음 달 15∼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스마트시티 엑스포 국제회의 2016'에 참가해 우수 사업과 정책을 전시하는 홍보관을 운영한다.

남영숙 WeGO 사무총장은 "지금까지 WeGO가 구축한 글로벌 도시·국제기구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세계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국제기구로 도약시키겠다"며 "의장 도시인 서울시의 위상을 강화하고 우수한 서울시 전자정부 사례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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