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ㆍ농촌이 함께하는 문화대향연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14일부터

입력 2016-10-1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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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월이 되면 마포구는 축제의 장이 된다. 올해도 어김없이 열리는 제9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가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서울 마포구는 14∼16일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제9회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첫날인 14일 거리퍼레이드로 축제 시작을 알리고, 난지 연못에서 새우젓을 실은 황포돛배가 입항·하역하는 모습을 재현한다.

마포나루 장터에서는 전통씨름대회, 전통문화 공연, 외국인과 함께 김치담그기 등 행사가 진행되고, 가수 태진아·송대관·박현빈·홍진영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도 한다.

15일은 건강걷기대회를 시작으로 팔씨름 대회, 시니어 청춘콘서트, 윤문식 마당놀이, 마포나루 가요제, 수변 무대 힐링 음악회 등 행사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16일 마포나루 장터에서 마포의 역사와 문화를 맞추는 마포나루 장원급제 골든벨을 한다. 기혼 여성들이 숨겨진 장기를 뽐내는 새우 아줌마 선발대회, 품바 공연, 열린음악회 등이 진행되고 불꽃놀이 쇼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축제 기간 행사장에서는 강화, 소래, 강경, 신안, 광천, 보령 등 전국 유명 새우젓 산지에서 올라온 새우젓을 산지 가격에 판매한다. 마포구 동 주민센터와 자매결연을 한 13개 지방 도시들이 참여해 건어물, 과일, 천일염, 고추장, 된장 등 지역특산물을 판매하는 장터도 마련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서울 대표 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가 기다려지고 다시 찾고 싶은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3일간 총 60만 명이 찾았다. 새우젓장터, 지역특산물장터, 먹거리장터 등 40여개 장터부스에서 전년도 대비 13% 상승한 15억4600만 원의 판매액을 올렸다. 불경기속에서 김장비용을 조금이라도 줄여보려는 알뜰 시민들이 늘면서 축제방문객은 어느새 뜨내기손님에서 매년 축제를 찾는 백년손님들로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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