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쇼 맛 들린 머스크…“17일 신제품 깜짝 공개할 것”

입력 2016-10-10 08: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모터스의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또 깜짝 신제품 공개를 예고했다. 머스크 CEO는 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오는 17일 ‘거의 모든 사람들이 예상치 못한’새로운 제품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머스크 CEO는 이달 28일 태양광에너지업체 솔라시티와 테슬라가 합작해 만든 제품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실상 10월 한 달에만 두 건의 신제품 공개행사를 열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17일에 발표한다고 예고한 신제품이 28일 공개할 제품 이상의 제품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테슬라의 새로운 자동차 공개 가능성을 점쳐지고 있다. 최근 안전성 논란에 휩싸인 자율주행기술에 대한 업그레이드 버전이 공개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머스크는 올해 초 자율주행기술을 가장 놀라운 속도로 진전시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깜짝 신제품 발표 계획은 솔라시티와 테슬라의 합병이 양사에 최선의 선택임을 주주들에게 확인시키고 안심시키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 8월 솔라시티를 26억 달러(약 2조9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두 회사의 사업 성격이 워낙 다른데다 솔라시티와 테슬라 모두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어 양사 합병안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크다. 급기야 지난달 19일에는 테슬라의 주주인 개인 2명과 2곳의 연기금이 합병안 무효화를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머스크가 양사 합병 자금 조달과 관련해 모순된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고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가 보도했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테슬라와 솔라시티 모두 올해 4분기 인수·합병(M&A) 문제와 관련해 추가 증자나 회사채 발행이 필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주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는 올해까지 추가 회사채발행과 증자 등을 포함한 추가 자금 조달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보] 일본은행, 4개월 만에 금리 인상…국채 매입 규모도 절반 축소
  • [이슈Law] ‘폰지사기’ 유사한 티메프 사태, 사기죄 성립 여부 쟁점은
  • 반도체 살아난 삼성전자…하반기도 ‘HBM’으로 날개 단다
  • 최연소·100호 금메달리스트 나왔다…한국 선수들의 '48년' 금빛 발자취 [이슈크래커]
  • 은행 주담대 금리 2년6개월來 최저…가계대출 금리 하락 전환
  • 출근길에 스트레스 받는 경기도 직장인들 [데이터클립]
  • 실적 눈높이 낮아진 배터리 소재업체…투자 속도조절 나서
  • "여름휴가에 마스크 써야 하나?"…수족구병→백일해 동시유행 '빨간불'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517,000
    • -0.73%
    • 이더리움
    • 4,643,000
    • -0.81%
    • 비트코인 캐시
    • 594,000
    • -2.46%
    • 리플
    • 908
    • +4.01%
    • 솔라나
    • 253,900
    • -0.08%
    • 에이다
    • 565
    • +0%
    • 이오스
    • 836
    • +2.7%
    • 트론
    • 184
    • -2.65%
    • 스텔라루멘
    • 147
    • +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72,500
    • -1.56%
    • 체인링크
    • 18,380
    • -3.26%
    • 샌드박스
    • 454
    • -2.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