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허지웅, 아버지 향한 애틋한 마음 전해 "아버지 자리 대신한 피규어"

입력 2016-10-08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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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미운오리새끼' 방송 캡처)
(출처='미운오리새끼' 방송 캡처)
'미운우리새끼' 허지웅이 그간 어디에서도 털어놓지 않았던, 헤어진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해 눈길을 끈다.

7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각자의 어머니가 지켜 보는 가운데 '혼자남' 김건모, 박수홍, 허지웅 등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평소 피규어를 좋아한다고 밝혀온 허지웅은 이날 집안 가득한 피규어들을 하나씩 소개하며 '피규어 덕후'다운 면모를 보였다.

특히 영화 '스타워즈'의 피규어가 많았고 이에 대해 허지웅은 극중에서 아버지인 '다스베이더'에게 애증을 가지는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를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다. 허지웅은 "나의 이야기와 동일시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빠는 필요했다. 그래서 그의 자리를 대신하기 위해 '다스베이더'를 모았다"며 아버지를 추억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허지웅의 어머니는 "어렸을 적 (지웅이의) 아버지가 많이 놀아줬었다. 그래서 아버지에 대한 정이 있을 것"이라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건모의 미팅 이야기와 박수홍의 노총각 파티 등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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